끝났다고 생각해도 끝이 아니다. 영화 그루지

2017. 10. 3. 15:24 카테고리 없음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사실은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공포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 



카렌은 교환학생으로 남자친구인 피터와 일본에 머무르던 중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친구 요키를 대신해서 노파인 엠마의 간병인으로자원봉사를 나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카렌이 방문한 집은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인데지나치게 고요하고 엠마는 넋이 나갔으며 집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이 맴돌고 있습니다.



그에 카렌은 이상한 소리가 나는 곳을 따라서 폐쇄된다락방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카렌은 엠마의사라진 가족과 말도 없이 사라졌다던 요키의 시체를 발견하는 끔찍한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지고 경찰은 이 사건이 5년 전에 엠마의 집에 살았던 가족의의문스러운 죽음과 최근에 발생한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자살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찰은 엠마의 집을 폐쇄하고 카렌은 그 집에서마주했던 알 수없는 무언가의 공포에 휩싸였는데카렌을 마중나가기 위해 그 집을 간다는 피터의 메시지를 듣고 카렌은 다시 그 집을 찾아갑니다.


결국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그곳에 다시 간 카렌은 피터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어두운 그곳에서 음산한 기운을 계속 느끼게 되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일본의 전형적인 공포영화라는 느낌을 받았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중간에 몇번씩 있어서 공포를 느끼지는 않았지만 소리에 놀라서 혼자 영화를 멈춰놓곤 했었는데요.


티브이에서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준 영화라서 영화관보다 편하게 봤던 기억이 나고 소리가 영화관처럼 크지 않아서 공포를 덜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본의 집이나 구조에 대해서는 이미 만화나 다른 영화를 봐서 알지만 왠지 일본인이 아닌 다른 외국사람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니 이질적이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죄없는 사람이 누군가를 돕다가 피해를 보는 것도 안타깝지만 아무 이유없이 이런 일을 당하는게 가장 안타깝고 슬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