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 명심해. 장화,홍련

2017. 10. 12. 22:12 영화


잊고 싶은 게 있는데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고 도저히 잊지도 못하고 지워지지도 않는 공포에 대해서 알게 되는 영화.



인적이 드문 어느 시골에는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곱고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들꽃들. 그리고 그런 신작로의 끝엔 일본식 목재 가옥이 우두커니 외롭게 서 있습니다. 


낮에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곳이지만 어둠이 내리면 귀가 서린 음산함을 뿜어내며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주는 어두운 집. 



심상치않은 기운이 있는 그 집에는 어린아이도 아니고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수미와 수연이가 있고 신경이예민한 새엄마와 살게 되는 그날, 가족에게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연와 수미는 서울에서 오랜 시간 요양을 마치고 돌아오던날 새엄마인 은주는 지나치게 아이들을반기지만 자매는 꺼리는 기색이 역력한데요.



수연, 수미와 새엄마, 그리고 아빠인 무현이 함께 살게 된 그날부터 이상한 기운이 맴돌고 가족들은환영을 보거나 악몽을 꾸는 등 시달리게 됩니다.


수미는 엄마를 대신해서 무현과 수연을 직접 챙기고생모를  빼닮은듯한 수연은 늘 겁에 질려있었고은주는 그런 자매와 매번 다투게 되지만 무현은그런 그들을 방관하기만 합니다.




은주는 점점 불안한듯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고 집안을공포스럽게 몰아가고 수미는 자신의 동생인 수연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씁니다.


집안곳곳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알 수 없는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자 가족들은 공포에 질립니다.



스토리가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는 영화 중 하나로모든 배우가 열연해서 연기력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으며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공포영화라서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부분은 있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보면 마냥 공포영화 같지않은 부분도 종종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운이 남는 영화였고 엔딩에서 나오는 BGM마저영화와 꼭 맞는 노래였고 제목도 인상깊어서영화를 보고 다운받아서 한참 들었던 기억이 나요.



오래오래 사세요. 은혜 다 갚을 때까지. 스승의 은혜

2017. 10. 10. 23:15 영화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인해 보이는 악한 마음과 그들의 복수로 얽혀있는 영화 스승의 은혜. 



여옥은 정년퇴직을 하고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어느선생이었는데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옵니다. 여옥은 다리를 쓰지못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그런 여욕을 수발해온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하고자 운동을 잘했던 달봉, 선생님이 각별하게 아꼈던 명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세호, 부반장 은영과 과거에는 뚱뚱했다고 놀림받았지만 이제는 날씬해진 순희까지.



반갑게 인사하는 그들이지만 이내 서늘한 공기가 그들의곁에 맴도는데요. 반장인 세호와 부반장인 은영은 가난한 가정형편이라는 이유로 받았던 모멸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는 날씬한 몸매를 보유하고 있는 순희는 박선생의 놀림으로 인해서 거식증과 성형으로 인해서 힘겹게 얻을 수가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운동을 잘하며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은 박선생의 체벌로 인해서 장애인이 되었으며 영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하던 도중 쫓겨나 그 날 교통사고로 인해엄마를 잃게 된 후 학교를 그만 둔 정원까지 모두가 박선생을 만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게 되는데요. 남을 향해서 독한 말을 퍼부었던 박 선생에게 아이들이 품었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무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순수했던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어려울 텐데 그의 부모에게까지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줬다는 것은 저의 기준에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누군가를 헤치는 행동이 옳다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지만, 그로 인해서 상처를 크게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 악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마음이 생겼을 때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사람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려움에 차마 부를 수도 없는. 분신사바

2017. 10. 5. 08:16 영화


누군가를 괴롭히면 똑같이 복수 당할 것까지 전부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두렵다면 애초에 괴롭히거나 따돌리지 말아야 한다. 




유진은 서울에서 전학와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면서살고 있어서 그것이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들어서 결국 유진은 어느 날 미워하는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죽음을 부르는 분신사바라는 주문을 외우고 마음속으로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친구에게 저주를 걸고 그 주문은 결국 현실이 되어 같은 반 친구가 한명씩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때마침 학교로 새로 부임한 은주는 미술교사인데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불안해하고 그런 은주를 유독 유진만이 의심스러운 느낌을 받는데요.


분신사바를 하고 난 후 미술교사 은주에게만 29번 학생인 인숙이 보이고 은주는 당황스러운 마음을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후 계속해서 보이는 인숙의 등장으로 인해서 은주는점점 공포를 느끼게 되고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에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요.


분신사바라는 죽음을 부르는 저주, 그리고 숨겨져있던 진실에 은주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영화를 처음 봤던 것이 학교 다닐 때였는데 하필학교를 주제로 다룬 영화라서 더 무섭다는 느낌을받았었고 우리 반에는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없었지만 누군가 전학와서 저런 상황이 펼쳐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많은 공포영화가 그렇듯 이유가 있는 이 분노는 괜한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줘서 가끔은 왜 꼭 누군가를 도우려는 사람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것인가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보면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오르고 죄짓고 살지 말아야겠다고 연결되는 무한의 굴레에 빠젹들게 됩니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있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면 좋은 방법으로 돌아가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볼링을 치고 싶게 만드는, 스플릿

2017. 9. 29. 22:35 영화


통통 튀는 귀여운 영화지만, 감동을 주의해야 하는 코미디 영화. 




사실 유지태가 볼링으로 한 영화를 한다고?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어요. 유지태 하면, 올드보이 이미지가 강하기에 코미디 영화를 잘 소화할 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단번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억지로 짜내는 웃음과 감동이 아닌, 영화 보는 내내 미소가 멈추지 않은 영화였어요. 보는 내내 어떻게 저렇게 재미있지? 연기를 기가 차게 한다, 이런 식으로 감탄만 나오는 재밌는 영화였죠ㅎㅎ  



유지태가 시사회에서 '기존의 빝바닥 인생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몸과 마음에 장애 있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영화 속 유지태는 연기를 매우 잘하더라고요! 



전혀 늙지도 않는듯한 배우 이정현. 아버지가 남겨주신 볼링장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표로 삼아 유지태의 조력자가 되는 희직역을 맡았다. 이정현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그녀의 연기는 어색함 없이 잘하더라고요! ㅎㅎ



이다윗은 볼링천재 소년 영훈역을 맡았는데, 자폐증이 있는 소년이다. 영화 보는 내내 이 영화 연기자들은 연기 is 뭔 들였어요. 못하는 게 없더라고요.ㅠㅠㅎㅎ 




예측불허라는 말을 함부로 붙였다가는, 큰일 난다. 웬만큼 이상한 영화가 아니고서는, 예측할 수 없는 영화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화 스플릿에는 예측불허라는 말을 붙이고 싶다. 



최소한 이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예상 밖 전개로 즐거움을 준 것이 바로 유지태와 이정현, 이다윗의 영화 스플릿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뻔한 소재로 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 않고, 의외의 재미가 있다. 



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독특한 영화였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실력으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어요^^ 한 번 찾아봐서 볼만한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예측불허의 볼링 코미디 볼링을 치고 싶게 만드는, 스플릿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인사하자! 안녕, 헤이즐

2017. 9. 27. 22:23 영화


<안녕, 헤이즐>은 미국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인데요~ 작가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 병원에서 일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적어낸 소설이라고 합니다.





(줄거리)

폐암으로 고생하는 여주인공 헤이즐은 캐리어처럼 끌고다니는 산소통 없이는 살 수가 없는 말기 암 환자예요. 친구도 없이 혼자 집에 박혀 TV와 책만 보는 그녀에게 엄마는 암 환자 모임에 가서 친구라도 사귀라고 등을 떠밉니다. 헤이즐은 어쩔 수 없이 모임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운명의 남자 어거스터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밝고 유머러스한 친구였습니다.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서로 좋아하는 책을 추천해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이 그토록 좋아하는 네덜란드의 작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암스테르담 여행을 제안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히 예상 되는 전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펑펑 울면서 봤어요. ㅠㅠ




이 영화의 명대사인데요. "If you want to the rainbow, you have to deal with the rain." (무지개를 보길 원한다면, 내리는 비를 이겨내라)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비를 맞지도 않고서 무지개를 보길 원한다면 안 되겠죠? 제가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어준 영화였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이다"늘 옆에 있고 바로 뒤에 있어서 우리는 잘 모르고있는 '행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가 참 잘 어울리던데 검색을 해보니까 <다이버전트>라는 다른 영화에서도 커플로 출연했었더라고요~ 



이 영화는 슬프지만 유쾌하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매 장면이 아름다웠고 그에 곁들인 영화 음악도 매력적이었다. 관람 후 한참 동안 가슴에 깊이 여운이 남게 해주었다.



불치병에 걸린 두 십대 청소년의 사랑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진짜 로맨스<안녕, 헤이즐>삶의 가치를 깨닫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연극을 담아내다, 커튼콜

2017. 9. 25. 07:52 영화


류훈 감독, 장현성, 박철민, 전무송, 주연보단 조연으로만 보이던 배우들이 뚜렷하게 두각을 드러내는  코미디 영화, <커튼콜>이다. 




이 영화는 경제적인 불황으로 문을 닫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놓인 삼류 극단의 연출자' 민기(장현성)' 철구(박철민)과 함께 마지막으로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로 결심하는 연극 영화 스토리에요!! 



영화 스토리 중엔 '삼류에로극단'이 연극을 올리는 데에는 실수가 많았죠. ㅠㅠ



코미디 연극 영화이다 보니 영화 보면서 배꼽 잡고 웃는 장면이 많았어요. ㅋㅋ 무대 위에서 일어나는 해프닝과 NG 등등 실수가반복이 되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영화나 드라마는 NG 이런 게 보이지 않는다지만,연극은 대사 하나만 까먹어도 관객에게 다 드러나게 연극이잖아요.  



영화를 보는 내내 드문드문 생각이 든 건, 연극배우들이 고충? 을 들어냈다고나 할까. 엉성한 스토리와 실수가많은 연극 영화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연극배우들이 실제로 연극을 하면서 고충이 얼마나 많을까 싶었어요. 


대사 하나하나 잊어버리면 안 되고,  준비해야 하는 게 얼마나 많고 힘들까 싶었어요. ㅠㅠㅠㅠ 



영화 스토리 자체가 힘들지만 희망이 있는 해피엔딩이고 따뜻한 영화지만 살짝 난해할 때도 있는 아쉬운 면도 있긴 해요. ㅠㅠ 배우들에 못 따라가는 극본이랄까?



<커튼콜>은 상영관이 많이 없었다는 게문제. ㅠㅠ 그만큼 사람들이 볼 수가 없었다는 거죠!! 


 

다양한 돌발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지 관객의 처지에서 보는 재미도 있고,명품 배우님들의 연기력과 연극 특유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가족의 화합과 감동이 있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영화인지 연극인지~ 구분이 잘 안갈정도로.독특한 소재와 공연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어서 좋았어요.



연극 햄릿을 공연하면서 벌어지는 삼류에로 극단의 좌충우돌 코미디 연극을 담아내다, 커튼콜이었습니다.


누명을 벗기 위한 그의 질주, 런닝맨!!

2017. 9. 22. 20:39 영화


제목을 보니 딱 생각나시는 것이 있나요?대부분 런닝맨 하면 예능 런닝맨만 아시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생각보다 긴장감이 없을 것만 같았던 작품이었는데,박진감 넘치는 장면들로 정말 신나게 보았답니다^_^




개인적으로 신하균 영화는 액션 쪽에서는 런닝맨을 꼽고싶습니다. 영화 평점은 7점대 이며, 신하균과 이민호의 주연이며,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신하균 씨의 코믹 연기는 너무 귀여웠던 것 같아요.여러 작품을 봐왔지만, 항상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신하균 씨 볼 때마다 새롭고 너무 멋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숨을 곳도, 피할 곳도, 믿을 곳도 없다! 한 때 ‘도망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 어린 나이‘사고’를 쳐 얻은 18살 나이차 아들 기혁(이민호)과는 관계가 소원한 철부지 아빠지만 아들과 단둘이 살만한 집을 마련하는것이 유일한 꿈이다.


 

어느 날, 큰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도망친 종우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아들에게조차 의심받는 상황 속, 전 국민이 주목하는 살인 용의자가 된 종우는 경찰, 언론, 정체불명의 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주변 인물마저 목숨을 잃게 되자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우는 누명을 벗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반격을 준비하는데...!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뛰기 시작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추격씬은 정말 멋진데요.현란하게 마구 날아다니거나 차를 몰고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멋진 스파이들을 기억하는데...



그렇지만 신하균이 펼치는 도망 극은...정말 리얼합니다. ㅋㅋㅋ 여기저기 부딪히고 요리조리 피하고... 화려한 모습보다는 실제 도망치면 이러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장면들을 보여주는데요. 그래서 영화 찍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신하균의 연기는 웃으면서 봤는데... 괜찮았어요. 정말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바뀐 범인, 재심

2017. 9. 20. 09:39 영화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심상치 않은 영화 '재심'  일단 주인공부터 보면, 와~ 하고 입이 벌려졌어요.!사실..개인적으로 강하늘 팬이어서 보게 됐어요. ㅎㅎ



<응답하라 1994>에서 능글맞지만 멋있을 수밖에 없던 정우,  <미생>에서 인상 깊었던 강하늘이 주인공인 영화. 포스터, 예고편만 봐도 끌림? 이 있는 영화였어요. ㅎㅎ 



주인공 정우가 맡은 역할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찌질한 변호사를 맡았어요. ㅋㅋ 뭔가 정우랑 딱 맡는 역할이라고 느꼈어요. ㅋㅋ인간미 있는, 현실감 있는 역할이랄까... 


강하늘 또한, 살인자 누명을 써서 10년이라는 시간을잃어버린 안타까운 역할을 맡으셨어요... 사실 역할에서는 진짜 누명을 쓴 게 맞을 만큼사람을 죽인다거나, 그런 역할이 아니었어요. ㅠ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택시기사 살인 사건.  유일한 목격자였던 현우(강하늘)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게 되어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어요 .


한편, 돈도 빽도 없는 빚만 쌓인 변호사 준영(정우)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귀 위해 봉사를 하던 중,  현우(강하늘)의 누명을 벗게 하려고 재심을 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재심 명대사 중에, "변호사법 제1조 제1항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라는 대사와 "너는 사람 죽일 놈이 못 돼. 살인범이 아니니까!"라는 대사가 명대사라고 생각해요. 영화로 보면 소름이 쫙...대사도 멋있고 연기하는 정우도 멋있어 보였어요. ㅎㅎ 



사실 이 영화를 보면 영화 <변호인>이 떠올랐어요. 영화 <변호인>처럼 절절하고 억울한 이야기라  

번쩍 든 생각이, 참 세상이 뒤숭숭하구나 싶었어요. 


재심, 이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에 더욱 화가 치밀기도 했죠.  



요즘 시대에 나쁜 사람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런 나쁜 사람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억울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 '재심'같은 영화가 자주 나와 억울 사람들의 누명과 억울함을 떨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뒤바뀐 범인, 재심한 번쯤은 봐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2017. 9. 18. 11:39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주연인 이 영화는 우정, 사랑, 가족, 세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지는 영화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든 영화에요! 


평범하지만 값진 고백들말하는 순간,평범한 우리들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보는 내내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첫번째>

오래전 과거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왕년의 챔피언 친구 강칠과 종구의 뜨거운 고백 



<두번째>

까칠한 여배우 서정을 오랜시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10년째 짝사랑해온 매니저 태영의 용기 있는 고백



<세번째>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과 마주해야 했던 형사 명환과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은유의진실된 고백



첫번째는 우정, 미안해.  


하나뿐이 절친한 친구가 한 순간 뒤돌게 되는 친구예요ㅠㅠ  가까운 사람일 수록 미안하다는 말을 더 못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오래 전에 있던 과거에 있던 일로 오해가 오해를 쌓았던 일을 점점 풀어나가는 우정을 보여주는 고백이에요.  




두번째는 사랑, 사랑해. 


10년째 배우 서정 옆에서 지켜본 매니저 태영은 10년씩이나 짝사랑을 했다.  볼때마다 숨겨야했던 '사랑해'라는 말. 생각보다 성유리가 이 영화에서 연기를 잘해서 놀랬어요...ㅎㅎ  



세번째는 고마워. 


딸을 죽인 범인의 딸과 마주치게 되는 형사 명환과 아빠가 돌아올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은유의 가슴아픈 이야기. 사실 여기서 눈물샘이 터졌어요...ㅠㅠㅠㅠ 



이 영화를 보면서 미묘한 감정이 들었어요. 사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말 못하는게 있죠.  가까운 사람일 수록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말할 수 있게 도움주는 영화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가슴 따뜻해지는 세 가지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가족들과 보기에 좋은 영화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데엔 이 세 마디면 충분합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달리고 또 달리는, 영화 <퀵>

2017. 9. 15. 10:36 영화


이 영화를 소개하자면 액션, 코미디 겸비되고, 2011.7.20일 날 개봉했으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주연인 영화입니다. 감독은 조범구<신의 한 수>, <뚝방전설> 등 연출했습니다.


<줄거리>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 헬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춰도 폭탄은 터진다!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 미션을 완수하라는데…… 도심 한복판, 사상 초유의 쾌속 질주가 시작된다!



줄거리만 보면 뻔할 거 같고 재미없을 거 같은데요.개인적으로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겨서 배를 잡고봤어요. ㅋㅋㅋ보시면 아시겠지만이 영화에서 배우 이민기 연기가 돋보이지 않았나생각이 듭니다.



이민기의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예원의 연기가 케미가 터졌다고 해야하나 ㅎㅎ해운대 이후로 호흡을 마추는 이민기&강예원 배우들.  보는 내내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오토바이로 저렇게 달리면 다치지는 않을까 중간중간 이민기와 강예원 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들도 귀여웠어요ㅎㅎ 


나이를 속인 가수 아롬이와 퀵을 하는 이민기가 만나, 폭탄 하나로 지켜나가는 이야기인데 도저히 알 수 없는 폭탄과 점점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점점 스릴있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위험한 액션이 많아서 영화 보는 내내 사실 배우들과 스턴트 배우들을 걱정한 건 사실...중간중간 CG가 어쩔 수 없이 티가 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만큼 코믹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로 감쪽같이 감춰지는 CG.. 



액션과 코미디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영화다 보니 가족들,연인, 친구들 누구와도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 언제든 보는 걸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무튼, 직접 눈으로 보면 재미있고후회되지 않을 영화인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영화 <퀵>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