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사세요. 은혜 다 갚을 때까지. 스승의 은혜

2017. 10. 10. 23:15 영화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인해 보이는 악한 마음과 그들의 복수로 얽혀있는 영화 스승의 은혜. 



여옥은 정년퇴직을 하고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어느선생이었는데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옵니다. 여옥은 다리를 쓰지못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그런 여욕을 수발해온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하고자 운동을 잘했던 달봉, 선생님이 각별하게 아꼈던 명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세호, 부반장 은영과 과거에는 뚱뚱했다고 놀림받았지만 이제는 날씬해진 순희까지.



반갑게 인사하는 그들이지만 이내 서늘한 공기가 그들의곁에 맴도는데요. 반장인 세호와 부반장인 은영은 가난한 가정형편이라는 이유로 받았던 모멸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는 날씬한 몸매를 보유하고 있는 순희는 박선생의 놀림으로 인해서 거식증과 성형으로 인해서 힘겹게 얻을 수가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운동을 잘하며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은 박선생의 체벌로 인해서 장애인이 되었으며 영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하던 도중 쫓겨나 그 날 교통사고로 인해엄마를 잃게 된 후 학교를 그만 둔 정원까지 모두가 박선생을 만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게 되는데요. 남을 향해서 독한 말을 퍼부었던 박 선생에게 아이들이 품었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무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순수했던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어려울 텐데 그의 부모에게까지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줬다는 것은 저의 기준에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누군가를 헤치는 행동이 옳다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지만, 그로 인해서 상처를 크게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 악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마음이 생겼을 때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사람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