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인사하자! 안녕, 헤이즐

2017. 9. 27. 22:23 영화


<안녕, 헤이즐>은 미국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인데요~ 작가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 병원에서 일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적어낸 소설이라고 합니다.





(줄거리)

폐암으로 고생하는 여주인공 헤이즐은 캐리어처럼 끌고다니는 산소통 없이는 살 수가 없는 말기 암 환자예요. 친구도 없이 혼자 집에 박혀 TV와 책만 보는 그녀에게 엄마는 암 환자 모임에 가서 친구라도 사귀라고 등을 떠밉니다. 헤이즐은 어쩔 수 없이 모임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운명의 남자 어거스터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밝고 유머러스한 친구였습니다.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서로 좋아하는 책을 추천해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이 그토록 좋아하는 네덜란드의 작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암스테르담 여행을 제안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히 예상 되는 전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펑펑 울면서 봤어요. ㅠㅠ




이 영화의 명대사인데요. "If you want to the rainbow, you have to deal with the rain." (무지개를 보길 원한다면, 내리는 비를 이겨내라)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비를 맞지도 않고서 무지개를 보길 원한다면 안 되겠죠? 제가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어준 영화였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이다"늘 옆에 있고 바로 뒤에 있어서 우리는 잘 모르고있는 '행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가 참 잘 어울리던데 검색을 해보니까 <다이버전트>라는 다른 영화에서도 커플로 출연했었더라고요~ 



이 영화는 슬프지만 유쾌하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매 장면이 아름다웠고 그에 곁들인 영화 음악도 매력적이었다. 관람 후 한참 동안 가슴에 깊이 여운이 남게 해주었다.



불치병에 걸린 두 십대 청소년의 사랑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진짜 로맨스<안녕, 헤이즐>삶의 가치를 깨닫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