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또 달리는, 영화 <퀵>

2017. 9. 15. 10:36 영화


이 영화를 소개하자면 액션, 코미디 겸비되고, 2011.7.20일 날 개봉했으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주연인 영화입니다. 감독은 조범구<신의 한 수>, <뚝방전설> 등 연출했습니다.


<줄거리>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 헬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춰도 폭탄은 터진다!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 미션을 완수하라는데…… 도심 한복판, 사상 초유의 쾌속 질주가 시작된다!



줄거리만 보면 뻔할 거 같고 재미없을 거 같은데요.개인적으로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겨서 배를 잡고봤어요. ㅋㅋㅋ보시면 아시겠지만이 영화에서 배우 이민기 연기가 돋보이지 않았나생각이 듭니다.



이민기의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예원의 연기가 케미가 터졌다고 해야하나 ㅎㅎ해운대 이후로 호흡을 마추는 이민기&강예원 배우들.  보는 내내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오토바이로 저렇게 달리면 다치지는 않을까 중간중간 이민기와 강예원 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들도 귀여웠어요ㅎㅎ 


나이를 속인 가수 아롬이와 퀵을 하는 이민기가 만나, 폭탄 하나로 지켜나가는 이야기인데 도저히 알 수 없는 폭탄과 점점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점점 스릴있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위험한 액션이 많아서 영화 보는 내내 사실 배우들과 스턴트 배우들을 걱정한 건 사실...중간중간 CG가 어쩔 수 없이 티가 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만큼 코믹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로 감쪽같이 감춰지는 CG.. 



액션과 코미디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영화다 보니 가족들,연인, 친구들 누구와도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 언제든 보는 걸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무튼, 직접 눈으로 보면 재미있고후회되지 않을 영화인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영화 <퀵> 이었습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영화 덩케르트

2017. 9. 13. 07:38 영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최근에 개봉한<덩케르트>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하기에 앞서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상당히 많이 받았던 영화였는데그 이유는 <바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인터스텔라> 등 흥행을 이끌었던 영화를 제작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독의 작품과 동시에처음으로 전쟁을 다룬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영화관이 <덩케르크>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북적 되었습니다...하하



<덩케르크>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시대적 배경은 세계2차대전을 그리고 있으며 영국, 프라스 연합군이 독일군에게패배하며 '덩케르크'라는 해변에 포위됩니다.


바다에서는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하여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늘에서는 얼마남지 않은 연료로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하는 임무를 통해군인들의 탈출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덩케르크>는 확실히 전쟁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전쟁영화와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의 전쟁영화는 전쟁 속 잔인함과 아픔을 그리고 있지만 '덩케르트'는 크리스토퍼 감독님이 직접 스릴러라고 언급했듯이 잔인함과 액션보다는 스릴러로써 해변에 갇힌 군인들의 두려움과 공포감등의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려지는 '덩케르크'에서 패배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열차로 돌아가는 장면에서패배했다는 중압감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 반대로 그러한 군인들에게 야유를 하기 보다는웃음과 환영으로 반겨주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덩케르크>라는 영화가 정말 전쟁 속 국민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후회없는 영화라고 생각하고시간이 되신다면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라이터로 이런일이 가능한가? 영화 라이터를 켜라

2017. 9. 11. 09:39 영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터를 켜라"라는 영화를 리뷰하겠습니다.라이터를 켜라가 나온지 

벌써 14년이 흘렀네요. ㅎㅎ 라이터를 켜라는 안타깝게도 김승우와 차승원 등의 연기력 좋고 

탄탄한 배우들이 뭉쳤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던 영화입니다.




직업도, 능력도 없이 백수 생활을 하던 김승우는예비군 훈련 후 마지막 재산인 300원으로 산 라이터를 

찾기 위해서 깡패들을 쫒아 열차에 타게 되며,열차에서 그들과 싸우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화 자체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말이 되지 않음으로 시청하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 것이 흥행에 실패 요소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흥행에 실패했다고는 하나 충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재미로만 봤을 때는

충분히 흥행했던 내용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를 다시 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흐름과 소재는 다르지만 설국열차라는 영화와 비슷한 느낌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두 영화 모두 개인(약자) VS 집단(강자)의 구도를 보이며 열차안에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고 결국에는 

승리를 쟁취합니다. 여기에 라이터를 켜라는 통쾌함이 추가되어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치우치지 않고 재미 위주로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그들이 돌아왔다 추억의 영화 신라의달밤

2017. 9. 8. 15:42 영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신라의달밤"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개봉한지는 꽤 됬지만 지금봐도 정말 재미있고 배꼽 빠지는 영화인거 같아서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신라의달밤은 이성재, 차승원, 김혜수라는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인기있는 배우들이 합을 맞춘 작품으로서 

모범생과 양아치가 한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신라의달밤"을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과거 전설적인 고교 짱 최기동과 소심한 모범생 박영준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되고 10년 후 완전 뒤바뀐 모습으로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한 그들앞에 민주란이라는 여자가 나타나게 되고 기동과 영준은 민주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모습과 

갈등을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내용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서 코미디적인 요소를 잘 부각시키고 액션의 스릴감까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저는 신라의달밤을 보면서 과연 10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양아치의 입장에서,

모범생에 입장에서도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랑과 우정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나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

고민을 하면서 보니까 보는 재미가 더욱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로 단점을 찾거나 보는 이들에게 의미나 메세지 부여를 기대하시며 다른 코미디 영화와의 차별성을 

찾는다면 약간의 실망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재미에 중점을 두시고 감정을 이입해서 보신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보다 높은 즐거움을

얻을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나도 영웅이 되고 싶다!!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2017. 9. 6. 07:38 영화


누구나 어릴 적 히어로 영화, 만화를 보며 나도 저런 영웅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품을 때가 있었어요. 

지금까지 영웅이 나오는 히어로 영화에 열광하며, 최근 들어 '아이언맨'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 시리즈로 모두 

본 후 어벤져스라는 많은 영웅의 액션을 담은 영화를 만나게 되었고 드디어 어벤져스2라고 불리는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을 접하게 되었어요. 



이 영화는 만화 주제로 한 영화예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벤져스는 영화로 제작되기 전부터 

인기가 핫하던 만화였죠! 만화 주제로 영화다 보니 사실 어벤져스가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배우는 그저 

그런 배우로 하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배우들이 왜 이렇게 비중이 좋은 톱배우들만 해놨는지 만화에서 

훅, 배우들에서 더 훅했어요




한국인들이 더욱 기대한 이유는 한국 배우 수현과 서울에서 촬영한다는 이유예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배우 

수현의 비중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화에 나온 서울 배경은 영화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호불호가 굉장히 나뉜 영화였다.





평화를 위해 토니 스타크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형체 없는 '울트론'을 구상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게 있었는지, 

한순간 울트론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간'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고, 그는 진화하여 자신을 

만든 사람은 물론, 인간들을 모두멸망을 하게 만들려 하네요.  


지나친 과학에 의존하고 욕망을 채우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는듯한 일이 벌이지는데요. 



안 좋은 평에 비해,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나쁘지 않은 전개, 내용이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어벤져스들에 깊은 생각과 임무가 하나하나 드러나는 전개로 새로운 캐릭터 등장과, 중간부 이후로 

자연스러운 전개가 참 멋지다고 생각을 했어요.



안 좋은 평으로만 영화를 안 보지 마시고, 보는 것도 좋을 영화인 것 같네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 <아수라>

2017. 9. 4. 10:38 영화


영화 '아수라' 주연인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연기파 배우 예고편만 봐도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또한, 김성수 감독<감기>, <비트> 등 작품성 좋아 '아수라' 영화도 기대를 안할 수가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액션과 범죄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기대되는 영화에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 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영화 제목이 왜 '아수라'인지 알 거 같아요.



아수라 제목답게 악인 열전, 처절한 지옥 열전이라는 뜻으로 정말 연기가 장난 없는 영화였다고 느꼈어요.



정우성이란 배우가 정말 노력을 많이 했던 연기라고 느껴요. 물고 뜯기는 서로 간의 배신, 의리 모든 걸 보여주는

 영화여서 스릴 있었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바로 황정민과 곽도원이 붙는 신이었어요. 정말 두 사람의 눈빛 대결은 

아마 영화 아수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지 않을까 배우들의 명연기 때문에 더 빛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청소년관람 불가이다 보니까 잔인하고, 욕설이 많이 나오지만, 크게 잔인하진 않고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안 보면 너무 궁금할 것 같은 영화에요. 


추적 스릴러 악의 연대기

2017. 9. 1. 09:12 영화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외에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배우가 나온 영화.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한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 최 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된 최 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최 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에 나타나는데…

 


줄거리로 봤을 때는 뭔가 짐작이 가는 스토리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이 얼마나 뛰고 긴장감 넘치는지... 




사람이란 누구나 극단적인 순간에 우발적인 일을 저지르게 된다. 나 또한 그런 강력 사건은 아니더라도 살다가 

극단적인 순간을 경험한다. 영화 속 최 형사가 112의 버튼을 차마 누르지 못한 당시의 심정과 결정을 

변론할 순 없지만 비난할 수도 없다.



나 자신도 어느 순간에 옳지 않은 선택을 하지 말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그저 인간은 이성을 가진 존재이므로

평소에는 노력하겠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현명함을 잊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막 잔인하거나 이런 장면은 나오지 않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그냥 진짜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에요.



이 영화는 인간이 어떻게 악해지고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나 잘 다룬 것 같아요.나는 혹시 누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반성도 하게 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거 같아요.



배우들의 명연기에 더 집중하게 되고 기대되는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추적스릴러를 좋아해서 재밌게 본 것 같아요.


누구를 두려워 하는가? 라스트 홀리데이

2017. 8. 30. 09:12 영화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은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되는 <라스트 홀리데이>를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다들 제목은 들어보셨죠~? 



줄거리

뉴올리언스의 주방용품가게 점원으로 일하는 조지아 버드는 수줍음이 많은 평범한 여성입니다. 

일하면서 만든 요리를 홈리스 또는 노인 분들에게 대접하기도 하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했는데요. 



어느 날 직장에서 머리를 크게 부딪치고 바로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앞으로 약 3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시한부 선고를 듣게 됩니다. 


망연자실한 조지아는 자신이 적어둔 꿈의 리스트를 하나씩 실천에 옮겨보자고 생각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유럽의 휴양지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길 결심하게 됩니다.




줄거리만 보자면 정말 뻔한 이야기라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특이한 스토리는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울할 때 보면 굉장히 좋을 영화이고 보고 나면 색다른 기분에 휩싸이게 해줍니다!! 


왜 사람은 마지막에 가야만 자유로워지는 걸까요? 처음부터 자유롭게 살아간다면 좋을 텐데요. 하지만 이 영화도

마찬가지고, 이토록 많은사람들이 '자유롭게 살아가세요'를 외치고 있는걸 보면 분명히 쉽지만은 않은 일임은 확실하지요~



이 영화를 보고나니 나도 자유롭게 살아가 볼까 하는뻔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어차피 얼마 지켜지지 못할 

다짐이겠지만.계속 결심하고 조금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 무기력하거나 지쳐있는 친구가 있다면망설임 없이 추천해주고픈 그런 영화입니다.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평점 높은 이 영화 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 영화처럼 마지막 휴가를 맞게 된다면저는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게 될지...생각이 많아지네요.


오늘의 삶의 마지막이라 생각할 때[라스트 홀리데이]소중한 나의 인생 즐겁게!!


돈독 오른 코믹 추격극 - 5백만 불의 사나이

2017. 8. 28. 07:29 영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영화에까지 진출했습니다.연기 경험은 <드림 하이>가 전부이지만, 

무려 주인공입니다.본인도 흥행을 책임져야 하는 주인공이 덜컥 되어버려 걱정되었다지만,

캐스팅한 이는 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캐릭터를 짰다고 합니다.




우선 이 영화에 큰 기대나 새로움을 바라진 않았습니다.그냥 한바탕 웃고 즐기면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 면에서 영화는 제대로 웃겨주었습니다.

한 마디로 오락 영화로서는 괜찮은 편이었다는 것입니다.




은밀하게 5백만 불 전달을 명령받은 주인공은사실은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릴 속셈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반격을 가하게 됩니다. 영화 포스터의 카피에도 나와 있듯이, 돈을 놓고 쫓고 쫓기는 코믹 추격전입니다.



이 영화를 지탱하는 것은 5할 이상이 바로 각본가의 힘입니다.잘 만든 캐릭터 설정과 함께, 상관없이 

흘러갈 듯한 두 이야기를 막판까지 흘러가도록 이끌고 엮는 특유의 이야기 솜씨가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와 영화를 특별하게 살렸습니다. 여기에는 <추노>의 천성일 작가의 힘이 매우 컸고,

<7급 공무원> 제작진이 뭉쳐서 만들었으니 어느 정도 오락 영화로서는 볼 만한 영화입니다.




다음으로는 바로 배우들의 힘입니다.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조진웅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에 마구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조성하는 이 모든 작전을 계획한 은밀한 상사로서,아주 제대로 매력을 뿜어줍니다. 

박진영이 주인공이라기보다, 여러 명의 주조연들이 잘 뭉쳐서 흘러가는 영화라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진영도 그 정도면 체면치레는 했구나 싶지만, 다른 배우들이 확실히 영화를 잘 받쳐 줍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빵빵 터지는 재미는 아니고, 자잘하게 웃음이 계속 나며, 특히 박진영을 

중심으로 한 웃음이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소소한 사건과 여러 명의 캐릭터가 오밀조밀하게 엮어져 잔재미를 가져다주는 영화 <5백만 불의 사나이>입니다.




사랑을 기억하는 노래 - 카페 드 플로르

2017. 8. 25. 21:19 영화


<카페 드 플로르>는 사전 정보 없이 보면 다소 난해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도 조금은 그랬기 때문입니다.



일단 영화의 제목인 <카페 드 플로르>만 보고서는어떤 카페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카페 드 플로르>는 영화의 중심을 묶어주는 노래의 제목입니다.




이 영화에서 음악은 주인공이 디제잉적인 작업을 하는지라 중요하고,영화 내내 좋은 음악들로 귀를

 채워주면서 한 편으로는스토리를 결정적으로 하나로 묶어주는 또 하나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두 시대를 큰 구분 없이 오가면서 진행됩니다.그래서 자칫하면 내용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1960년대 프랑스 파리를 살아가는 재클린과 로랑.다운증후군 아들 로랑을 둔 한 여인의 이야기.

현대의 캐나다 몬트리올을 살아가는 앙투안과 캐롤.부족한 것 없이 행복해 보이지만, 

연인과 전 부인 사이에서힘든 균열을 가지고 있는 앙투안.




이 두 시대의 이야기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영화가 끝나갈 때까지 쉽게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 다소 황당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합니다.하지만 알고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런 러브 스토리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보는 동안 두 시대의 이야기가 큰 교차점 없이 

엇갈리는 듯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겹치는 무언가가 보이며 예측하기 힘든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카페 드 플로르>라는 노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이 곡은 2001년 매튜 허버트가 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에 위치한 명소카페 드 플로르의 요청에 의해 작곡된 노래입니다.2001년에 작곡된 이 곡을 어떻게

1960년대의 모자가 들을 수 있었냐고요? 이것은 바로 감독의 의도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핑크 플로이드, 시규어 로스, 더 큐어, 나인 인치 네일스 등의음악을 통해 신비롭고도 

몽환적인 러브 스토리를 전해줍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신선한 재미가 있었던 영화<카페 드 플로르>입니다.